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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냄새 원인

냄새는 필터에서 나지 않습니다. 송풍팬과 열교환기, 드레인이라는 세 자리에서 납니다.

냄새가 나는 자리는 셋입니다

송풍팬. 바람을 만들어 내보내는 원통형 부품입니다. 날개가 촘촘해서 습기와 먼지가 엉겨 붙기 쉽고, 한번 굳으면 날개 사이가 그대로 막힙니다. 손도 솔도 들어가지 않는 자리라 축에서 뽑아내야 닦입니다. 에어컨 냄새의 가장 큰 자리가 여기입니다.

열교환기. 알루미늄 핀이 종이처럼 촘촘히 세워진 부품입니다. 냉방할 때 표면에 물방울이 맺히고, 그 물기에 먼지가 붙습니다. 핀 사이는 물리적으로 솔이 들어가지 않아 불린 뒤 고압으로 밀어내야 합니다.

드레인. 냉방할 때 생긴 응축수가 모여 빠져나가는 통로입니다. 늘 물기가 있어 갈색 슬러지가 쌓입니다. 요양병원 현장에서 이 슬러지가 상당히 심해 분리해 걷어낸 적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에어컨 청소로는 해결되지 않는 자리입니다.

필터를 씻어도 냄새가 남는 이유

필터는 바람이 들어오는 입구에 있습니다. 큰 먼지를 걸러 주는 부품이라 여기가 깨끗해도 그 뒤쪽 송풍팬과 열교환기는 그대로입니다. 냄새의 자리가 필터 뒤에 있기 때문에 필터 세척으로는 닿지 않습니다.

필터 관리를 잘 하시면 오염이 쌓이는 속도가 느려집니다. 그것만으로 분해청소를 대신할 수는 없지만, 하지 않는 것보다는 분명히 낫습니다.

향으로 덮는 방식은 하지 않습니다

냄새의 원인이 굳은 오염물이라, 향을 뿌리면 며칠은 덜 느껴지고 다시 돌아옵니다. 그동안 오염물은 그 자리에 그대로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향으로 처리하는 방식을 쓰지 않고, 부품을 떼어내 물리적으로 벗겨냅니다.

세척을 마치면 살균하고 충분히 건조합니다. 물기가 남으면 곰팡이가 다시 자리를 잡기 때문에 건조가 마지막에서 두 번째 단계로 들어가 있습니다.

천장형은 냄새가 머리 위에서 내려옵니다

벽걸이와 스탠드는 바람이 옆으로 퍼지지만, 천장에 매립된 시스템 에어컨은 위에서 아래로 퍼집니다. 안쪽 오염물이 사람 머리 위에서 실내로 떨어지는 구조입니다.

게다가 천장 안쪽이라 눈으로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패널 테두리에 검게 번진 자국이 보이면 안쪽에서 나온 오염물이 바람길을 따라 묻은 것입니다. 표면만 닦으면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생깁니다.

세탁기에서 나는 냄새는 자리가 또 다릅니다

드럼 세탁기 냄새의 상당수는 도어 고무패킹 안쪽에서 시작합니다. 평소 닦으셨다고 해도 패킹을 벌려 보면 검은 오염과 물때가 남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제와 섬유유연제가 지나가는 세제통도 늘 물기가 있어 곰팡이가 생기기 쉽습니다.

통돌이는 보이는 스테인리스 통의 바깥면과 외조 사이가 자리입니다. 통을 들어내지 않으면 닿지 않습니다. 어느 쪽이든 냄새를 잡으려면 그 부품을 분리해야 합니다.

냄새가 시작됐다면 안을 볼 시점입니다

어떤 기기에서 어떤 냄새가 나는지 문자로 남겨 주시면, 어느 자리 문제인지 먼저 말씀드립니다.

작업 중에는 전화를 받기 어렵습니다. 문자를 남겨 주시면 작업을 마치는 대로 연락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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