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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산은 원룸과 오피스텔이 많아 벽걸이 한 대가 방 공기를 전부 돌리는 집이 흔합니다. 좁은 자리일수록 보양에 시간을 더 씁니다.
공식 블로그에 기록이 남아 있는 현장만 적었습니다.
문산 원룸 현장에서 겪는 일인데, 원룸은 가구와 가전이 에어컨 바로 옆에 붙어 있습니다. TV와 수납장까지 비닐로 덮은 뒤에야 분해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보양을 대충 하면 오염수가 바닥과 가구에 튀어 2차 청소가 생기기 때문에, 시간이 걸려도 이 단계를 꼼꼼히 하는 편입니다. 잠자는 자리와 생활하는 자리가 한 곳이라 더 그렇습니다.
문산 현장 기록에는 삼성 큐9000 시리즈와 김연아 에어컨으로 불리는 투인원이 여러 번 나옵니다. 같은 계열이라도 세대에 따라 앞면 고정 방식이 달라서 걸쇠 위치를 확인하고 풀어야 합니다. 힘으로 당기면 그 자리가 부러집니다. 예전에 작업했던 집에서 다시 부르시는 일도 많은데, 그때는 지난번 상태와 견주어 어디가 다시 쌓였는지 보고 범위를 정합니다.